올해는 무엇을 했나?
이직
2022년에는 이직이 있었다. 2번의 이직 과정을 준비하고 경험하면서, 부족한 점이 무엇이고 더불어 내가 어떠한 사람이며 어떤 회사에 맞는 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었다. 이 과정속에서 운이 좋게도, 만족하는 조건으로 현재 근무하고 있는 곳에 이직을 하게 되었다.
입사 후에 내가 기대했던 점들 중에서 가장 만족했던 점은, 개발문화와 사람이었다.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는 서비스 확장을 위해 플랫폼 개발팀의 구성원들을 추가 채용함으로써 규모가 급격하게 늘어났다. 아무래도 구성원들이 늘면서 자칫 어수선한 분위기속에 업무 진행에 대한 많은 이슈와 차질이 형성될 수도 있지만, 개선을 위해 모두들 자유롭게 수평적인 분위기속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하며 합리적인 방법으로 도출해가는 방법이 좋았다. 누구든지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며 합리적인 의견이라면 반영이 가능하고, 연차에 상관없이 서로 배우고 가르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하고 시도하는 문화는, 성장에 매우 도움이 되는 문화였다.
또한 의견을 제시하면서도 항상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협의하는 자세는 내가 정말 원했던 협업에 대한 개개인의 태도와 분위기였기에, 지금 회사에 합류하게 된걸 너무나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개발
팀내 코드리뷰
이직한 현재 직장에서, 실무적으로 코드 리뷰를 본격적으로 경험하며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되었다.
코드 리뷰를 받는 과정에서, 특히 의존성에 대한 리뷰들을 많이 받게 되면서 프로그래밍에 대한 사고가 약간이나마 트이는 것 같아 스스로 한단계 성장할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팀원분들의 리뷰를 적극적으로 받은 만큼, 나도 팀원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기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고자 노력하였다. 다른 분들의 코드를 보면서 어떠한 시각과 관점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알게 되었고, 의견 제시와 더불어 브레이밍스토밍을 하면서 더 나은 방법을 위해 함께 논의하는 과정이 나에게는 너무나도 재밌고 값진 경험이었다.
스터디
스터디는 Javascript Deep Dive(완료) 스터디와 쏙쏙 들어오는 함수형 프로그래밍(진행중) 스터디 두가지를 진행하였다.
Javascript Deep Dive
JS Deep Dive 완독 스터디를 진행하였다. 원래는 이직을 준비하면서, JS 기본기를 좀 더 확실하게 쌓기 위해 혼자 읽기 시작하였는데, 이전에 다녔던 회사 팀원들과의 연락이 닿아 함께 완독하는 스터디를 진행하게 되었다. 좀 더 나은 스터디 방식에 대해 논의하면서 계속해서 다른 방식을 시도했던 과정이 좋았다. 완독과 더불어 기록까지 완벽하게 했으면 좋겠지만, 기록의 경우 마지막에 신경을 잘 쓰지 못했기에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도 전에 읽었던 코어자바스크립트와 비교하였을때, 자바스크립트 내부 동작 원리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았다.쏙쏙 들어오는 함수형 프로그래밍(진행중)
함수형 프로그래밍 스터디는, 사내 스터디로 진행하였다.(현재 진행중이다.) 일주일에 한번,한 챕터씩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진행되었다. 스터디 시작 전, 챕터를 읽어온 후 스터디 시간에는 읽은 챕터에 대한 생각 공유 및 짝코딩 or 전체 페어프로그래밍?(스터디원 모두 한명씩 번갈아가면서 해당 챕터의 예제 문제를 풀어보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스터디 주제와 방식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다. 또한 전에 리뷰를 받았던 의존성(암묵적 인자)과 더불어 추상화에 대해 사고하는 힘을 기르고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해볼 경험을 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아주 작은 습관
아주 작은 습관은, 내가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이라는 책을 읽게 되면서 건강한 습관을 이전보다 늘리고 시간을 좀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시도하게 된 것들이다.
운동
원래도 헬스를 꾸준히 하였지만, 오전 6시에 헬스를 가는 습관을 들였다. 아무래도 퇴근 후 운동까지 마친 후에 집에 오게될 경우 10시가 넘는 시간이기에, 저녁에는 공부와 내 개인 시간을 좀더 확보하고 집중하고자 아침으로 시간대를 변경하였다. 이로 인해 기상 시간도 당겨 6시 이전에 일어나는 습관을 들였다. 처음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규칙적인 생활의 시작을 운동으로 함으로써 좀 더 활력있는 하루를 보내는데 큰 영향을 주었다.
출근길 독서
출근 시간에 지하철에서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폰게임, 유튜브 등으로만 시간을 보내기에는 아깝다고 생각이 들어 실천하게 되었는데,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 또한 운동과 더불어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마음먹게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기에 좋은 실천이었다.
경제 관련 컨텐츠 자주 접하기
아무래도 개발 관련 컨텐츠들만 계속해서 접했기에, 그 외에의 것들에 신경을 많이 쓰지 못하였다.
2023년 목표
독서
월별 1권씩 책읽기
출근길 독서의 습관으로 인해, 읽고 싶은 책들이 점점 생겨났다. 때문에 한달에 한권씩 책읽기라는 작은 목표를 세워봤다. 하루 출근길, 자기 전 약간의 시간으로는 크게 무리가 되지 않는 목표라고 생각이 들어 정했다. 책읽는 속도에 가속이 좀 붙는다면, 한달에 두 권까도 조정해보려 한다.
건강
헬스 + 클라이밍
6시에 헬스장을 가는 습관과 더불어 클라이밍을 시도해보려고 한다. 헬스만 하니, 운동에 대한 재미가 좀 떨어져 새로운 운동을 찾고 있던 도중, 여자친구와 클라이밍을 일일체험을 통해 처음 접했을 때, 제대로 한번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때문에 올해 1월부터 함께 도전해볼 예정이다. (현재 3주차가 되었는데, 만족하면서 즐겁게 하고 있다.)
개발
AWS Certified Developer Associate 취득하기
취득하고자 마음먹게 된 결정적인 계기나 크나큰 이유는 없다. 단지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개발과 배포 관련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공부를 시작하고자 마음을 먹으면서 재미를 붙임과 동시에 자격증까지 따면 더욱 좋을것 같아 올해의 목표중 하나로서 지정하였다. 물론 현재 회사에서는 AWS를 사용하지 않아 크게 접점은 없겠지만, 긍정적인 효과가 더욱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월별 인프런 및 Udemy 강의 듣기 및 공부
평소에 관심있던 함수형 프로그래밍, 성능 최적화 관련하여 할인 행사때 사놓기만 하고 듣지 않은 강의가 좀 있었는데, 밀려있던 인프런 및 유데미 강의를 하나씩 끝내보려 한다. (AWS 자격증 취득이 좀 일찍 이루어진다면, 이후에 nodejs까지도 공부해볼 생각이다.)